권현영산부인과 원장 칼럼
산부인과 칼럼

가다실 9가, 지금 나이에 맞아도 너무 늦은 걸까요?

가다실 9가의 접종 대상 연령, 나이별 접종 횟수, 일정이 밀렸을 때의 대처를 정리합니다.

작성 2026-10-09 수정 2026-10-09 감수 권현영 대표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가다실 9가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 자궁경부암과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이 글은 접종 대상 연령과 횟수, 일정 관리 방법을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적 시기는 성 경험 전인 만 11~12세이지만, 연령대를 조금 넘었거나 성 경험이 있어도 다른 유형의 HPV 감염을 막는 효과가 있어 지금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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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 9가는 누가, 몇 살까지 맞을 수 있나요?

핵심
가다실 9가는 만 9세부터 만 45세까지의 여성과 만 9세부터 만 26세까지의 남성이 접종 대상입니다. 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전염되므로 남성에게도 항문암과 곤지름을 막는 의미가 있습니다.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별에 관계없이 전염되고 남성에게는 생식기 사마귀나 항문암을 일으킬 수 있어, 가다실 9가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권장됩니다. 가다실 9가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저위험형과 암과 관련된 고위험형을 함께 막아 현존 HPV 백신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을 차단합니다.

가다실 9가의 최적 접종 연령은 성 경험을 시작하기 전인 만 11~12세로 보는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면역을 만들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이기 때문입니다. 연령대를 살짝 넘었거나 이미 성 경험이 있어도 아직 감염되지 않은 다른 유형의 HPV를 막는 효과가 충분해 접종을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 만 9세~만 45세 여성 —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예방이 목적이다
  • 만 9세~만 26세 남성 — 항문암과 곤지름 예방이 목적이다
  • 만 11~12세 — 성 경험 전이라 최적 접종 연령으로 꼽힌다
가다실 9가, 지금 나이에 맞아도 너무 늦은 걸까요? 관련 해부 구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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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라 가다실 9가 접종 횟수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핵심
가다실 9가는 만 14세를 기준으로 횟수가 달라져 만 9세~만 14세 미만은 총 2회, 만 15세 이상은 총 3회를 맞습니다. 어느 쪽이든 1년 이내에 모든 차수를 마쳐야 합니다.

가다실 9가 접종 시기를 잡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나이인데, 만 14세를 기준으로 총 몇 번을 맞아야 하는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릴수록 면역 반응이 활발해 적은 횟수로도 효과를 얻으므로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만 9세~만 14세 미만의 2회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다실 9가 접종 당일 열이 있다면 의료진과 접종 시점을 다시 상의하고, 접종 후에는 과격한 운동과 음주, 목욕이나 샤워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부위의 국소 통증이나 미열은 백신이 면역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만 9세~만 14세 미만 — 총 2회, 0개월과 6~12개월 간격으로 맞는다
  • 만 15세 이상 성인 — 총 3회, 0개월·2개월·6개월 간격으로 맞는다
  • 완료 기한 — 나이와 관계없이 1년 이내에 모든 차수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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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3차 접종 일정이 밀리면 처음부터 다시 맞아야 하나요?

핵심
가다실 9가 일정이 며칠 밀린 정도라면 처음부터 다시 맞지 않고 남은 차수를 이어서 맞으면 됩니다. 다만 오랜 기간 벌어졌다면 1회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백신은 정해진 주기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가다실 9가의 2차나 3차 시기를 놓치면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의 3회 접종은 1차 접종일을 기준으로 날짜가 정해지므로 1차를 맞은 날 달력에 2개월 뒤와 6개월 뒤를 미리 표시해 두면 일정을 놓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다실 9가 접종이 며칠 늦어졌다고 해서 이미 맞은 차수가 무효가 되지는 않으며, 남은 횟수를 이어서 맞으면 됩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이 지나 버리면 1회차부터 다시 접종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일정이 어긋났다면 남은 차수를 빠르게 완료해야 예방 효과를 온전히 누립니다.

  • 1차(0개월) — 접종 시작일로, 이후 모든 차수 날짜의 기준이 된다
  • 2차(2개월 뒤) — 1차 접종 후 최소 2개월 간격을 두고 맞는다
  • 3차(6개월 뒤) — 1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 후에 맞아 마무리한다
원장의 판단

원장은 이렇게 판단합니다

권현영 대표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나이만 보고 늦었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접종 대상 연령 안에 있다면 나이만 보고 이미 늦었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최적 시기는 성 경험 전인 만 11~12세이지만, 이미 성 경험이 있어도 아직 감염되지 않은 다른 유형의 HPV를 막는 효과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망설이는 분께는 대상 연령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하고, 해당된다면 미루지 말고 1차를 시작하도록 권합니다.

만 14세 기준으로 횟수부터 확인합니다

저는 접종 계획을 세울 때 나이부터 확인합니다. 만 9세~만 14세 미만은 2회, 만 15세 이상은 3회로 접종 횟수와 간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 접종 날 남은 차수의 날짜를 함께 정하고, 모든 차수가 1년 이내에 끝나도록 일정을 짭니다.

일정이 밀렸다고 곧바로 처음부터 다시 맞히지 않습니다

일정이 며칠 밀렸다고 해서 곧바로 1회차부터 다시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얼마나 지났는지를 먼저 봅니다. 그래야 남은 차수를 이어 맞으면 되는 경우와 오랜 기간이 지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를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 맞을 수 있다면 남은 차수를 가능한 한 빨리 마치도록 안내합니다.

정리

마무리하며

가다실 9가는 여성은 만 45세, 남성은 만 26세까지 접종 대상이며, 최적 연령을 넘겼거나 성 경험이 있어도 다른 유형의 HPV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 14세를 기준으로 2회 또는 3회를 맞고 1년 이내에 모든 차수를 마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거나 2차·3차 일정이 밀려 있다면 산부인과 진료에서 남은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남성도 가다실 9가를 맞아야 하나요?
A

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전염되며 남성에게는 생식기 사마귀나 항문암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만 9세~만 26세 남성도 접종 대상입니다.

Q이미 성 경험이 있어도 가다실 9가 효과가 있나요?
A

최적 시기는 성 경험 전이지만 이미 성 경험이 있어도 접종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 감염되지 않은 다른 유형의 HPV를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

Q접종 후 팔이 아프고 미열이 나도 괜찮은가요?
A

접종 부위 통증이나 미열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입니다. 접종 후에는 과격한 운동과 음주, 목욕이나 샤워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수
권현영 대표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